카이스트에서 진행하는 과학 캠프, 초등학생의 꿈과 희망이 자란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15 10: 55

- 제 7회 과학영재 CEO 캠프, 카이스트에서 열려 -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또 영어 수업을 듣고, 저녁을 먹고 또 영어수업을 듣는 진부한 영어캠프는 잊어라. 외국어만 강조하며 외국어 위주로만 돌아가는 초등학생 여름방학 캠프에서 과학과 CEO라는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테마로 캠프를 여는 곳이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제 7회 과학영재 CEO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입주기업 ㈜위로보에서 주관하고 전자신문에서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 과학의 산실 카이스트(KAIST)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생으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각 3박 4일씩 7회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영재 CEO 캠프는 다른 캠프와 달리 경제와 과학의 만남을 테마로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프다. 카이스트 대학교에서 선배들의 모습과 연구실을 보면서 미래의 꿈을 키우기에 충분한 캠프가 될 것이다. 또 여기에 과학탐구와 실험활동을 통한 창의력, 과학적 사고력 향상과 경제 및 CEO 교육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바로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창의력과 통솔력이라는 두가지 덕목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사업자금을 구하는 방법, 사업에 필요한 것, 벤처현장 체험, 경제 체험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어린이 벤처 기업가 초청 강연을 통해 어린이도 얼마든지 벤처 기업가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목표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20년 후의 미래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배우게 된다 과학영재들이 세계에서도 당당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7회 과학영재 CEO 캠프’를 주관한 위로보의 김철민 대표는 “외국어 위주의 어린이 캠프가 이미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다양성을 헤치고 있다”며 “과학영재 CEO 캠프는 직접 참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 리더십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영재 CEO 캠프는 3박 4일간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각 회차별로 50명의 인원제한이 있다. 위로보 홈페이지(www.werobo-edu.com) 또는 전화(1688-2143)를 통해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비용은 총 56만원이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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