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전병두-최영필, 위닝시리즈 간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7.15 11: 21

하루 차이로 에이스를 올려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이제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선두 SK와 7위 한화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경기에서 좌완 전병두(26)와 최영필(36)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3연전 2승 1패를 노리고 있다.
전병두는 올 시즌 6경기(선발 3경기)에서 1승 1패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랜 재활을 끝내고 복귀한 전병두는 지난달 24일 LG전, 30일 KIA전, 지난 4일 두산전까지 3차례 연속 선발로 등판했다. 선발 성적은 1승에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에 불펜으로 잠깐 기용됐다. 불펜에서는 1패 13.50의 평균자책점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병두는 작년과 같은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첫 선발 등판이었던 LG전에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했지만 이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각각 3이닝과 3⅔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한화전에는 통산 30경기에 나가 1승 3패 2세이브 4.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전병두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선발로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전력으로 투구에 나서야 한다. 아직 어깨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후 컴백할 수 있을지 불안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행스럽다.
베테랑 최영필 역시 2승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선발 5경기)에 나와 1승 2패 8.19의 평균자책점으로 저조하다. 그나마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1승 2패 6.64의 평균자책점은 나은 편이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8일 SK전에서는 1이닝 2실점에 그쳤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에이스 류현진 외에 내세울만한 투수가 바닥이 난 한화에 최영필이 활력이 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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