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동생 차현우, '로드넘버원' 8부 첫등장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15 17: 06

하정우 동생으로 화제가 된 차현우가 MBC 수목극 '로드넘버원' 8부에 새롭게 등장한다.
극 중 2중대에 새롭게 배속된 소지섭의 후임인 마창길 소위 역을 맡은 차현우는 1980년생으로 김영훈이 본명이며 하정우와는 두살 터울의 형제이자 중견배우 김용건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로써 연예계 '배우 삼부자'가 탄생한 셈.
차현우는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형보다 먼저 연예계에 데뷔를 했고, 2003년 극단 '극단 유'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기의 기반을 닦기 시작한 차현우는 이후 영화 '유엔유', '내사랑 내곁에'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KBS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연기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밟아왔다. 
그 동안 차현우가 하정우의 동생임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차현우의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현우가 하정우의 동생이긴 하지만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의 도움없이 본명 김성훈이 아닌 하정우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차현우 역시 자력으로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 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을 바꾼 이유도 형이나 아버지의 타이틀로 알려지기보다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본의 아니게 가족 관계가 밝혀지긴 했지만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는 전혀 영향력 없이 지금까지처럼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차현우가 하정우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은 일부 매체에 의해 보도가 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에 곧바로 랭크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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