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정명훈 박재혁 등 SK텔레콤 T1 프로게이머들이 불참선언을 했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조지명식이 결국 21일로 연기됐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조지명식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15일 SK텔레콤이 17일 프로리그 6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따른 주전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연습시간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조지명식에 참가할 수 없음을 전하면서 16명의 선수 중 3명이 빠진 13명으로 조지명식을 진행할 위기에 처했었다.
SK텔레콤의 6강 맞상대팀인 CJ가 조지명식의 참가 의사를 전달했지만 온게임넷은 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CJ MBC게임 위메이드가 최상의 상태로 6강 PO를 치르기 위해 조지명식 연기를 결정했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15일 "SK텔레콤 소속 게이머들의 편의 보다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지명식 일정을 2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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