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이틀만에 30만 동원..'화제작' 입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6 07: 14

7월 한국영화 기대작 '이끼'가 개봉 이틀만에 3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이끼'는 15일 전국 14만 866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9만 804명을 기록했다. 15일 아침까지 누적관객수는 30만 9391명이다.  
개봉 첫 날에도 1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외화 '이클립스'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이끼'는 이로써 7월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충무로의 미다스 손 강우석 감독이 처음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에 도전한 스릴러다.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적한 마을에 찾아간 유해국(박해일)이 천용덕(정재영) 이장 등 이상하고도 비밀스러운 마을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박해일, 정재영을 필두로 유해진, 유선, 김상호,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청소년 관람불가란 등급과 158분이란 긴 러닝타임의 걸림돌을 넘고 순항중인 '이끼'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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