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스타 변호사'와 손잡고 재활원 입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16 08: 12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문제아 린제이 로한(24)이 또 다시 재활 시설에 들어갔다. 그녀의 재활원 입소는 이번이 네 번째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최근 로한이 ‘스타 변호사’ 로버트 샤피로가 운영하는 재활원에 입소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O,J, 심슨 사건을 변호했던 샤피로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아들 브렌트가 약물 남용으로 죽게 되자 해당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로한의 이상 행동은 법정에서 구금형을 선고받은 이후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 그녀는 자신의 측근에게 “90일 동안 교도소에 가느니 자살하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등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딸의 갑작스러운 재활원 입소에도 어머니 디나 로한은 침착한 모습이다. 그녀는 재활원에 있는 딸을 방문해 사진을 남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로한이 있는 방에는 부엌 뿐 아니라 인터넷, 스크린 TV 등 여러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에 더해 로한 측은 90일 감옥행을 막기 위해 샤피로를 변호사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인인 션 챕맨 홀리는 린제이가 실형 선고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 8일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사표를 던진 바 있다.
새롭게 변호사 임무를 맡게 된 샤피로는 선고된 내용을 로한에 더욱 유리하도록 만들기 위해 해당 사건을 맡았던 판사를 설득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 형을 선고받은 로한은 지난 5월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켜왔다. 그 과정에서 법원은 보호관찰 기간을 1년 연장, 2011년 9월까지로 결정하는 한편 로한에 90일 실형을 선고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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