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WC 뛴 선수들 무리시키지 않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16 09: 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남아공월드컵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기용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시즌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규시즌에 맞춰 조절할 계획을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닌 정규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커뮤니티 실드가 열리는 8월 8일은 A매치 기간 중이다. 바로 다음 주인 17일에 맨유의 정규시즌 첫 경기인 뉴캐슬전이 열린다"며 퍼거슨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 때까지 월드컵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겠다. 개막전에 누가 뛸 수 있을지는 현재 상황에서 알 수 없다"며 월드컵 후 선수들의 컨디션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월드컵에서 돌아온 모든 선수들이 뛸 수는 없겠지만 한두 명의 선수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박지성의 컨디션 회복에 따라 개막전 선발 출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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