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천방지축 손녀딸 역할로 스타 대열에 오른 ‘빵꾸똥꾸’ 진지희가 연일 바쁘다 바빠를 외치고 있다. 올 여름 가족용 대작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션스'에서 가수 겸 성우로 대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진지희는 이번 '오션스'를 통해 '지붕킥'에서 아빠 역을 맡았던 정보석과 함께 내레이션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오션스' 주제곡인 '오션스 송'을 직접 불러 숨겨진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진가를 발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진지희는 15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개최된 '오션스' 시사회'에 참석하고 숨 쉴 틈없이 꽉찬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등 영화 홍보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게 수입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진지희가 부른 ‘오션스 송’은 영화 개봉에 앞서 인터넷과 각종 음원 포탈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션스' 음반 제작자가 귀엽고 발랄한 ‘오션스 송’의 느낌을 살릴 적임자로 진지희를 지목해 이번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
진지희는 이번 영화 주제곡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기발한 애드리브로 곡의 느낌을 200% 살렸다. “앞발이 무쇠 같은 갯가재”에 이어지는 “하이킥 퍽”이라는 소절에서 그녀는 내레이션처럼 연기하는 센스를 발휘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진지희의 센스 있는 추임새가 ‘오션스 송’의 가사에 적극 반영돼 곡의 재미를 더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션스 송’은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경쾌한 멜로디와 진지희의 센스가 발휘된 재미있는 가사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오션스 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빵꾸똥꾸 노래도 잘하네”, “너무 귀엽다. 진지희 파이팅”, “한 번 들으니 계속 따라 부르게 된다”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진지희의 ‘오션스 송’은 싸이월드 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니홈피 BGM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추후에는 모바일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8천만 달러에 이르는 제작비와 7년의 제작기간으로 해양생물들의 드라마틱한 일상을 선보이게 될 ‘오션스’는 오는 29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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