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주연에 낙점됐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부터 사극으로는 최초 천만 관객의 신화를 일궈낸 <왕의 남자>에 이르기까지 멜로, 공포, 코미디,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감우성은 <근초고왕>(연출:윤창범, 극본:정성희, 유승렬)의 ‘근초고왕’으로 캐스팅, 차기작을 결정하였다. 이번 작품은 섬세한 감성 연기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4년만의 브라운관 나들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감우성의 차기 작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KBS <서울1945>, <무인시대>, <명성왕후>등을 연출한 윤창범PD가 연출을 맡는다. 검증된 감독과 연기력을 신뢰 받는 스타 배우의 결합만으로도 <근초고왕>에 대한 기대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지금껏 단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백제의 역사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에 대한 의미도 깊다.
차기작으로 <근초고왕>을 선택한 감우성 역시 이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그가 출연을 결정하게 된 주요 이유로 꼽는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이 아시아 전반에 끼친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역사가 단순히 정복의 역사만이 아닌 화합과 공존의 역사임을, 더불어 민족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역사를 함께 해보자”는 뜻에서 이 작품의 출연을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백제의 가장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을 연기하면서 그 역사를 함께 느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 본인의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근초고왕은 대백제 건설을 이룬 군주로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왕권을 강화, 백제의 정치와 경제,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백제 전성기를 이룩한 왕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감우성이 선보일 백제 최고의 왕이었던 근초고 왕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점점 더해간다.
8월부터 촬영이 시작될 <근초고왕>을 위해 감우성은 새롭게 태어날 왕 중의 왕 ‘근초고 왕’ 캐릭터를 위해 한참 백제 역사에 대한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백제 역사로 새로운 역사극으로 기록될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10월 방송 예정이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