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전미선의 재발견, 모성-멜로 모두 잡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16 16: 32

탁구 엄마 미순(전미선 분)이 돌아왔다. 어딘지 모를 오싹하고도 비밀스러운 포스를 풍기면서 말이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에서는 탁구(윤시윤 분)가 그토록 찾아 헤멘 엄마 미순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재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거 단아하고 여성스러웠던 미순은 세월의 흐름 속에 고급 세단 승용차를 타고 귀티 나는 스타일로 변신했을 뿐 아니라, 가슴에 복수의 칼을 품은 듯 차가운 이미지를 풍겼다. 과거 같은 병원에서 일했던 의사 닥터윤과 함께 나타난 미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향후 미순의 극중 역할과 스토리 전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전미선은 지난 해 6월 종영한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톱스타 김아중의 든든한 매니저 역할을 맡아 때로는 친언니 같고 때로는 프로다운 캐릭터를 호연했다. 이 밖에도 '에덴의 동쪽', '황진이', '야인시대'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베테랑이다. 단아한 외모로 주로 이지적이거나 여성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았던 전미선은 이번 '김탁구'를 통해 극 초반과 중, 후반에 걸쳐 완벽 변신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러 작품에서 낯익은 배우 전미선 씨의 변신이 기대된다", "연기력이 훌륭하니 어느 캐릭터나 잘 어울린다.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 "전미선 씨 예전에도 예뻤지만 이번 작품에서 더욱 미모가 빛나네요", "모성애 연기가 일품이다"는 등 전미선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전미선은 어린 탁구, 마준 역할을 맡았던 아역 배우 오재무, 신동우는 물론 전광렬 전인화 등 중견연기자들과 함께 첫 회부터 등장, '김탁구'의 인기 몰이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모성애 강한 어머니상을 보여주면서도 구일중 회장(전광렬 분)과의 애틋한 멜로 연기까지 호연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과연 탁구 엄마의 복수극이 시작될지, 이루지 못한 사랑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아들 탁구와의 인연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issue@osen.co.kr
<사진> ZO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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