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18일 성남 일화와 홈 경기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열기를 이어간다.
울산은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보여준 울산 시민들의 응원열기를 K리그로 이어가고자 이번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관중몰이에 나선다.
특히 경기 전날인 17일 오후 1시 울산 삼산동 현대백화점 2층 타임브릿지에서 김호곤 감독은 비롯해 월드컵 3총사인 오범석, 김영광, 김동진 그리고 유경렬, 오장은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구단의 호랑이 케릭터인 '강호'와 함께 홈경기 홍보 활동을 펼친다.

경기당일 저녁 7시10분부터는 붉은색 응원 티셔츠를 기증하면 울산의 푸른색 응원 티셔츠로 교환해주는 의미있는 행사가 경기장 E1과 E2 사이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오범석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뒤 울산 응원복으로 교환받게 되며, 구단으로 기증한 붉은색 응원복은 김동진, 김영광, 오범석의 친필 사인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같은 시간 경기장 그라운드에서는 울산 구단의 어린이회원 50명과 U-15 클럽팀인 현대중학교 11명간의 50:11의 축구경기가 펼쳐지며, 경기장 밖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에어풍선 놀이방을 운영하고 성인들은 시원한 생맥주와 안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맛있는 '낙하산 이벤트'는 식전 행사로 옮겨서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댄스 스포츠 공연과 사다리 이벤트를 통해 오범석과의 1일 데이트 이용권이 추첨될 예정이다.
한편 성남전은 방송중계로 인해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진 오후 8시로 옮겨진만큼 경기장과 울산대학교 사이에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209-2735)와 구단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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