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4년 만에 올스타전 참가…"참가 자체가 큰 기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16 18: 52

"평생 못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참가하는 자체가 큰 기쁨이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27)이 4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조동찬은 올 시즌 58경기에 출장, 타율 3할1푼3리(198타수 62안타) 6홈런 33타점 34득점 18도루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올스타전 동군 베스트10(3루수)에 선정됐던 조동찬은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올스타전에 감독추천 선수로 발탁됐다. 16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조동찬은 "4년 만에 나가게 됐는데 평생 못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참가하는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내 최고의 장타력을 자랑하는 조동찬은 홈런 레이스 참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삼성 모 선수는 "동찬이가 프리배팅에 나서면 10개 가운데 9개 정도 장외로 넘길 만큼 힘이 좋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조동찬 역시 "훈련할때 큰 타구를 많이 치니까 자신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2006년 올스타전 스피드왕 이벤트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꺼낸 뒤 "당시 143km를 찍었는데 4위에 그쳤다"(손)시헌이형(두산)과 (박)기혁이형(롯데)이 144, 145km를 찍어 이길 수 없었다"고 웃었다. 4년 만에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조동찬은 한껏 부푼 기대감을 표시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