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 김태균(28)이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6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가 세이부에 0-2로 패했다. 상대 선발 와쿠이는 7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완 투수 와쿠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를 받아 쳤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몸쪽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정상적인 2루수 수비 위치였다면 충분히 우전안타가 가능했다. 그러나 세이부가 김태균을 대비한 수비 시프트를 가동해 아쉽게 안타를 잃었다.
그러나 김태균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태균은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마츠와 사부로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균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와쿠이의 낮게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이부는 8회초 대타 이시이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구리야마의 내야안타에 힘입어 지바 롯데 2-0으로 물리쳤다. 지바 롯데는 안타를 7개를 뽑아내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이번 주에만 2번째 완봉패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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