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청춘의 심볼’로 불리며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는 사춘기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성인들 사이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이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잦은 야근과 회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됨은 물론 담배연기, 먼지, 세균 등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하나 둘씩 생기던 여드름은 어느새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퍼져 좁쌀여드름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노랗게 곪거나 울긋불긋한 여드름, 혹은 손으로 짜서 분화구처럼 파인 여드름 흉터 등이 얼굴 전체에 가득해지기 십상이다.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성인 여드름의 원인은 피부에 맞지 않거나 과도한 화장품의 사용,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에 있다”며 “평소에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 하지만 완벽한 세안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철,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피부트러블을 촉진시킬 수도 있기 때문.
이에 금산스킨한의원은 올여름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위해 '금산한방비누'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금산한방비누는 금은화, 민들레, 칡, 인삼, 당귀 등 피부에 좋은 25가지 생약성분이 함유된 pH 5.5의 약산성 비누.
항균·보습·미백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줄 뿐 아니라 노폐물은 물론 피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수분 및 유분까지 다 없애버리는 알칼리성 비누에 비해 자극이 덜하고 약산성으로 세균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피부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한 원장은 "금산 고유의 천연 한방 추출액으로 만들어진 금산한방비누는 시판되고 있는 일반 알칼리성 비누보다 저자극성이며 세안 후 피부내부의 원인까지 치료해주어 사용해 본 분들은 다시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생긴 경우에는 방치해 두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은 물론 진피의 손상이 계속 되면서 모공이 늘어나고, 손으로 무리하게 짜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모낭 안에 곪아있던 피지선이 터져 함몰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근본원인을 찾아 개인의 피부상태나 체질에 맞게 맞춤치료를 하는 '한방피부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근본원인에 따라 장부를 다스리는 한방치료와 피부치료 및 관리 등을 병행해서 치료한다.
독소배출과 기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여드름이 난 부위에 침, 경락, 뜸, 부항 등의 요법을 시술하고 면포 압출과 소독관리, 색소침착에 따른 재생관리를 병행해 염증이나 색소반응을 억제시킨다.
더불어 한약처방과 피부치료를 통해 울체된 것을 풀어주고 열을 내려서 여드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몸속부터 다스리는 치료와 피부 외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해 만족도가 높게 피드백 되는 것.
한 박사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을 치료하더라도 치료 방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게 피부치료와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치료를 병행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죠”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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