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대표 은퇴 '번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7 09: 18

스웨덴 대표팀서 은퇴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가 복귀를 선언했다.
2010 남아공월컵 유럽 예선서 스웨덴의 탈락으로 인해 대표팀을 떠났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월드컵을 지켜본 후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영국 텔레그라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축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일이다"면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후 완전히 목표를 잃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대표로 62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4년연속 스웨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1조에서 스웨덴이 덴마크와 포르투갈에 밀려 3위에 머물며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포기했었지만 다시금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에서 승리하기 위해 뛸 것이다"면서 "훗날 나를 어떤 선수로 기억하게 될지 모르지만 분명히 대표팀서 최고의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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