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도르트문트도 혼다 영입에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7 11: 35

일본 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의 영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일찌감치 이적시장의 중심에서 다양한 풍문을 양산했던 혼다의 행선지로 프랑스 리그 1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포함된 것.
17일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혼다의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껏 소문만 무성할 뿐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던 다른 구단과 달리 도르트문트는 혼다의 소속팀 CSKA 모스크바에 신분 조회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가 혼다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는 까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드러난 빼어난 기량 뿐만 아니라 아시아 마케팅의 효과를 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5월 가가와 신지(21)를 영입하면서 일본 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이탈리아의 AC 체세나로 이적한 나카토모 유토(24)와 샬케04의 우치다 아쓰토(22)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도르트문트 외에 이미 프랑스의 마르세유가 혼다 측에 입단을 제의한 바 있고 한때 관심을 보였던 AC 밀란은 호나우디뉴의 잔류를 결정지으면서 혼다 영입에서는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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