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토레스-제라드와 대화..."이적 없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17 12: 23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 로이 호지슨(62, 잉글랜드)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인 페르난도 토레스(26)와 스티븐 제라드(30)를 잡기 위해 대화에 나섰다
호지슨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에 실린 인터뷰에서 "토레스를 만났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말문을 열었다.
호지슨 감독은 "토레스와 축구, 남아공월드컵, 그의 부상 정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와 같은 팀에서 함께 하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말해줬다"며 토레스와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토레스가 리버풀에 남길 바란다. 토레스의 이적은 없다. 그의 이적을 원하는 어떤 제안도 환영하지 않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제라드와도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리버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전부 루머다"며 제라드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제라드에게 팀의 재건을 위해서 주축 선수를 팔 생각이 없는 구단의 뜻을 확실하게 전했다고 했다.
지난 시즌 7위로 부진했던 리버풀의 새 수장 호지슨 감독이 토레스와 제라드를 잔류시켜 리버풀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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