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김정우, "저그전은 언제나 자신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17 17: 33

김정우(20)는 역시 CJ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3세트에 출전한 김정우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이승석을 요리하며 팀의 2-1 리드를 견인했다.
특히 4라운드부터 빠진 '단장의 능선'에 출전했지만 개인리그 우승자 다운 관록이 묻어났다. 상대의 빠른 테크트리에 당황하지 않고 본진과 앞마당을 스포어콜로니로 방어하며 완급을 조절한 김정우는 풍부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모아 이승석의 공중 병력을 완파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서 김정우는 "1차전을 이겨 너무 좋다. 여세를 몰아 내일 경기까지 승리 2-0 완승으로 준PO에 올라가고 싶다"면서 "준비한대로 하지는 않았다. 즉흥적으로 감을 믿고 한 플레이였다. 어떻게 되다보니 경기에 잘 맞물려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저그전은 언제나 자신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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