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신인왕에 대한 눈도장을 찍고 싶다".
당찬 각오였다. 신인 임에도 선봉의 중책을 소화한 장윤철(18)은 이미 다음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7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09-10시즌 SK텔레콤과의 6강 PO 1차전서 선봉으로 출전한 장윤철은 72킬을 기록한 리버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CJ는 장윤철의 승리를 발판삼아 4-2로 1차전을 잡고 준PO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장윤철은 "선봉이 부담됐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했다. 지난 포스트시즌서는 패했는데 오늘 이겨서 너무 너무 기쁘다. 프로리그서 10승 한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번 09-10시즌 19승 11패를 기록하며 신인왕 0 순위 후보에 오른 장윤철은 신인왕에 대해 묻자 속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신인왕은 당연히 욕심 난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 포스트시즌서 좋은 모습으로 눈 도장을 찍고 싶어서 목숨 걸고 준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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