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단독선두' 루시오, "득점왕에 꼭 오르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7 22: 25

  "득점왕에 꼭 오르고 싶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광주 상무와 경기서 후반 터진 루시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지난 컵대회 8강 승부차기승 포함 5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결승골을 기록한 루시오는 10골로 올 시즌 첫 두자리수 득점포를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새신랑 루시오는 경기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어려운 경기였다. 패스위주의 경기를 했지만 힘겨운 경기가 이어졌다"면서 "결혼하고 돌아와서 더 좋아졌다. 꿈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꿈은 득점왕이 되는 것이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했었다"면서 "올해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그리고 득점와에 오른 후 팀도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10골을 기록한 루시오는 "정확히 몇 골을 넣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보완할 부분을 고치고 득점력을 살린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루시오는 "현재 두 선수는 적응하는 단계이다.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면서 "힘들겠지만 나도 도움을 줄 것이다. 잘 적응한다면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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