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주말 드라마 중 1, 2위를 차지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전국시청률 21.0%로 드라마는 물론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19.8%로 2위에 올랐다.
이처럼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의 선전으로 SBS가 주말드라마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중 드라마의 경우 20% 중후반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수주째 1위를 달리고 있고,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30% 중반의 시청률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SBS는 주말드라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주말드라마 절대 강자였던 KBS는 ‘수상한 삼형제’ 이후 조금 주춤하고 있는 상황.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방송 중인 ‘결혼해주세요’는 17.7%를 기록했다.
그밖에 KBS 1TV ‘전우’는 13.1%를, MBC ‘민들레가족’과 ‘김수로’는 각각 12.6%, 11.3%로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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