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골드미스가 간다’에 이어 여성버라이어티 ‘영웅호걸’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늘(18일) 첫방송되는 ‘영웅호걸’은 인기에 죽고 사는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걸고 인기를 검증하는 포맷의 버라이어티. 특정 집단을 찾아가 인기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한편,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이휘재와 노홍철을 MC로 노사연, 서인영, 홍수아, 이진, 신봉선, 유인나,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가희(애프터스쿨), 지연(티아라), 니콜(카라), 정가은, 아이유 등 중견연예인부터 10대 걸그룹까지 12명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한다.

‘영웅호걸’의 기본은 인기 검증이다. 연예인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 인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이에 남모를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의 리얼한 속마음이 그대로 공개되고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주겠다는 전략.
자칭 ‘기센 연예인’인 서인영 조차 첫 촬영을 마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여자 연예인들이 모여 시종일관 인기투표를 하기 때문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할까 고민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평가 기준이 외모나 몸매 등 겉모습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물론 처음 팀을 나눌 때 팬들에게 비춰지는 외형이 가장 크게 좌우하기는 하지만 매회 새로운 집단을 찾아가 그들의 일을 돕고 소원을 들어준 후 변화된 인기투표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영웅호걸’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여자 연예인에게 인기란 것은 자존심이고 존재의 의미다. 그러나 그 인기란 것이 단순히 외모나 섹시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분야,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고 그들이 마지막에는 가장 인기있는 사람으로 뽑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자연예인들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인기 검증 버라이어티 ‘영웅호걸’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 흥미와 공감, 재미를 줄지 오늘 그 뚜껑이 열린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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