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첼시가 부상에서 회복한 마이클 에시엔(28)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에시엔은 복귀전에서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에시엔은 후반 15분 골대 정면에서 왼발 땅볼슛을 날려 상대의 왼쪽 골대를 정확하게 갈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고 1월에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에시엔이 돌아온 것은 중요하다. 그는 경기에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인 에시엔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에시엔은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는 지난 시즌 그를 그리워했다. 에시엔이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에시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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