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정수는 역시 골 넣는 수비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8 13: 46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의 명성은 일본에서도 통하는 것일까.
이정수가 지난 17일 일본 J리그 13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홈경기에서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소속팀 가시마 앤틀러스의 2-1 승리를 이끌면서 일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이정수의 활약에 가시마는 선두로 나서게 됐다. 이정수의 득점 순위는 공동 26위. J리그에서 수비수로 이정수보다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4골을 기록한 교토 퍼플상가의 가쿠다 마코토(27) 뿐이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8일 "이정수가 극적인 결승골로 가시마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득점한 골 넣는 수비수답게 J리그에서도 10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닛폰'도 이정수의 활약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포츠닛폰은 '여자친구가 경기장을 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정수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활약으로 지명도가 높아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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