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김성태, 넥센 4강 경쟁권 진입시킬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7.18 10: 55

넥센 히어로즈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연승을 놀리고 있다.
넥센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우완 김성태(28)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넥센으로서는 3연승을 통해 한화와의 격차를 더 벌이길 원하고 있다.
김성태는 올해 6경기 중 4경기를 선발로 뛰며 1승에 3.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마운드에서 보여준 성적은 1승에 평균자책점 3.00으로 더 낫다.

자신의 통산 7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갖게 된 프로 11년차 김성태는 제 2의 야구인생을 살고 있다. 어깨 부상과 재활을 이겨내고 올해 복귀한 김성태는 직구가 140km대 후반까지 나오면서 부쩍 자신감을 찾고 있다.
한화전 통산 성적은 9경기에서 14⅔이닝을 소화하며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높은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넥센 코칭스태프의 기대감이 높다.
김성태는 지난달 24일 KIA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번째 30일 LG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1자책)했지만 지난 6일 롯데전은 5⅓이닝 3실점했다. 11일 삼성전에서는 6⅓이닝 무실점해 또 한 번 넥센에 희망을 안겼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데폴라(28)가 나선다.
데폴라는 30경기(선발 9경기)에서 3승 9패 2세이브 5.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 경기만 놓고 봐도 2승 4패 5.07의 평균자책점이 말해주듯 큰 차이가 없다.
위기관리 능력면에서 불안하고 굴곡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비를 넘길 경우에는 이닝을 길게 갈 수 있는 힘과 테크닉을 보유했다.
넥센 타자와는 처음으로 상대하는 만큼 어떤 결과를 낼지도 궁금하다.
팀의 연패를 끊고 최하위 탈출이 기틀을 마련할지도 두고 볼 일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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