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 승' 윤성효, "패스축구 추구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8 18: 20

"패스축구를 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지만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린 호세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10점으로 최하위 탈출과 함께 11위로 뛰어 올랐다.
컵대회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K리그 데뷔전서 승리를 챙긴 수원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경기를 잘했다는 것.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백지훈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대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호세모따가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윤성효 감독은 "호세모따가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다. 그래서 후반에 투입했다"면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수원의 미드필드 자원들에 대해서는 윤성효 감독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장점들이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동안 패스 연결을 하는 축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충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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