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남' 서지석-이석훈, 아바타로 이미지 반전 '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8 19: 08

배우 서지석과 가수 이석훈(SG 워너비)이 '아바타 소개팅남'으로 변신해 이미지 반전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아바타 조종사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소개팅남으로는 서지석, 이석훈(SG워너비), 고영욱, 김경진이 출연했다.
첫 번째 결전에서 박명수-쌈디가 조종하는 아바타로 소개팅에 등장한 서지석은 탁재훈-이기광의 아바타 고영욱과 맞서며 폭소를 안겨줬다.

 
아바타 길들이기에서부터 은행 직원으로 분해 뻔뻔하고도 능글한 면모를 발산한 서지석은  폭발적인 연기력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지석은 처음에는 방긋방긋 웃으며 미소천사의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곧 박명수의 조종으로 터프하다가 갑자기 부끄러워하며 뛰쳐나가고, 진지하면서도 뻔뻔한 캐릭터로 180도 변신했다. 방송 최초로 다리도 공개했다. 배우출신으로서의 자신을 내 던지며 아바타에 몰입한 연기력이 톡톡히 빛을 발했다. 하지만 너무 느끼하다는 이유로, 고영욱에게 소개팅녀를 빼앗겼다.
 
이석훈 역시 부드러운 이미지로 20대 여성팬을 특히 많이 보유한 발라드 가수. 하지만 박휘순의 조종을 받으며 굴욕을 맛봤다.
이석훈은 박휘순-김구라가 조종하는 아바타로 출격, 한상진-노유민의 조종을 받는 김경진과 대결했다. 얼핏보면 이석훈 쪽이 훨씬 유리해 보였지만, 박휘순의 조종하에 이석훈은 댄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너덜너덜'해졌다.
김경진의 이마에 날계란을 깨뜨리는가하면 소개팅녀에게 "넌 빠져"라고 말하며 거친 모습도 보였다. 아바타 길들이기에서는 "SG 워너비 오래 못간다, 김진호가 너무 못생겼다" 등의 이미지에 안 맞는 폭탄 발언도 던졌다.
특히 이석훈은 2 : 8 가르마를 만든 것에 이어 박휘순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머리 가발을 쓴 채 노래를 불러 차마 보기 민망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유쾌하게 이미지 반전을 쉽사리 시키는 '아바타 소개팅'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석훈과 김경진은 둘 다 소개팅녀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고영욱이 서지석을 제치고 선택을 받으며 탁재훈이 아바타 최고 조종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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