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이돌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10대 걸그룹에 밀려 못나가는 팀이 되는 굴욕을 맛봤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 첫회에서는 내로라하는 12명의 여자 연예인이 첫 만남에서 인기투표를 펼쳤다.
이날 첫방송된 ‘영웅호걸’은 인기에 죽고 사는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걸고 인기를 검증하는 포맷의 버라이어티.

이휘재와 노홍철을 MC로 노사연, 서인영, 홍수아, 이진, 신봉선, 유인나,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가희(애프터스쿨), 지연(티아라), 니콜(카라), 정가은, 아이유 등 중견연예인부터 10대 걸그룹까지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한 창고에서 첫 만남을 가진 멤버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잘나가는 팀’과 ‘못나가는 팀’으로 나뉘어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노사연, 정가은 등 나이가 많은 멤버들이 ‘잘나가는 팀’의 자리를 꿰찼고, 10대 걸그룹 멤버들과 신인 유인나 등은 ‘못나가는 팀’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들의 자진 팀 나누기와 상관없이 서울 시청역 앞에서 진행된 출구조사의 결과로 1위부터 6위까지 ‘잘나가는 팀’, 7위부터 12위까지 ‘못나가는 팀’이 결정됐다.
결국 잘나가는 팀은 10대 걸그룹 아이유, 티아라 지연을 비롯 카라 니콜, 서인영, 신봉선, 유인나 등이 차지했다. 30대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가희와 나르샤는 씁쓸히 못나가는 팀에 자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 외 오랜만에 컴백한 전직 요정 이진과 맏언니 노사연,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가은과 홍드로 홍수아 등이 못나가는 팀으로 굴욕을 맛봤다.
한편 이날 ‘영웅호걸’에서는 첫 만남을 기념해 한 초등학교에서 엠티를 즐긴 후 본격적인 인기검증에 나서게 된다.
bongjy@osen.co.kr
<사진> ‘영웅호걸’ 방송캡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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