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물탈 쓰고 짬뽕먹기...'혹서기 야영'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7.18 19: 47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팀이 혹서기 대비 캠프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경북 의성으로 혹서기 대비 캠프를 떠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1박 2일' 팀은 혹서기 캠프를 떠나는 의상을 선택하는 수수께끼에서 연달아 실패를 하며 시원한 모시옷, 정장을 놓치고 동물 옷을 입고 캠프에 나서게 됐다.
탈까지 맞춰 쓴 멤버들은 비까지 오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제대로 더위를 맛봐야 했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점심을 놓고 벌인 짬뽕 먹기 게임이었다.

흰색 옷을 입고 5분 동안 짬뽕을 다 먹으면 '1박 2일' 멤버 모두가 원하는 만큼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단, 흰옷에 한방울도 국물이 퇴면 안됐다. 멤버들 중 가장 먹성이 좋기로 소문난 강호동이 경기에 나섰지만 옷에 국물이 튀며 끝내 5분 안에 먹기는 실패를 했다.
이를 인정할 수 없던 강호동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명한 PD에게 국물이 튀는 것과 상관없이 4분안에 다 먹으면 깨끗하게 승복을 하기로 하며 한번 게임을 해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PD 역시 뜨겁고 매운 짬뽕을 4분 안에는 먹을 수 없었다.
이로인해 다함께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게 된 '1박 2일' 멤버들은 본격적인 혹서기 캠프를 시작했다. 비가 오는 덕에 장마철 대비 캠프가 됐지만 1년만에 다시 찾아온 혹서기 캠프로 지난해처럼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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