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명'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6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태균은 18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1타점 중전 안타와 3회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뒤 8회 대수비 헤이우치로 교체되었다. 팀은 9-1로 승리했고 김태균의 시즌 성적은 2할8푼8리 18홈런 73타점(18일 현재)이다.

1회말 첫 타석서 헛스윙 삼진에 그친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호아시의 초구 낮게 걸치는 직구를 잘 때려내며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 2사 만루에서는 선구안을 발휘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 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5회 2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안타 신고에 실패한 김태균은 7회 서서 삼진 당하며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소프트뱅크 전 이후 6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지바 롯데 선발 머피는 9이닝 1실점 쾌투로 자신의 일본 리그 첫 완투승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