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감바 데뷔...이정수 3호골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19 07: 40

'태양의 아들'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소속팀 데뷔전에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근호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J리그 13라운드 우라와 레즈와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히라이 쇼키와 교체투입됐다.
 

7월 2일 이와타를 떠나 감바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14일 교토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 날 교체 투입돼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나선 것. 
 
감바는 후반 추가시간에 에드미우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엔도 야스히토의 극적인 결승골로 3-2로 승리, 8위(4승6무3패)로 2계단 올라섰다. 반면 같은 팀 조재진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곽태휘(교토)는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이라 쇼난전에 결장했으며 팀은 0-1로 패해 최하위(2승4무7패)에 그쳤다. 곽태휘는 몸 상태가 정상 궤도로 올라서 오는 25일 가와사키전(14라운드) 혹은 30일 우라와전(15라운드)에는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루 전 이정수(가시마)는 가와사키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올 시즌 3호골. 이정수의 활약 속에 가시마는 1위(8승3무2패)로 올라섰다.
조영철(니가타)은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1-1 무승부에 일조했으며, 박주호(이와타)도 시미즈전에서 90분을 뛰며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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