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2010남아공월드컵이 막을 내리고, 잠시 휴식을 취했던 K-리그가 다시 재게되면서 축구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축구토토 역시 K-리그를 대상으로 스페셜게임 발행을 다시 시작하며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에 스포츠종합매거진 스포츠온 7월호에서는 축구토토에 있어 참고 할만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어 축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과연 축구토토에 있어서는 어떠한 점을 참고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팀 전력의 50%는 감독이 좌우한다
감독이 갑자기 중도 하차했을 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는 드물다. 포항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다. 포항은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K-리그컵우승, K-리그 2위, 클럽월드컵 3위 등 발군의 성적을 냈다. 여기에는 파리아스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파리아스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나버렸다. 올 시즌 레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에서 2승 3무 6패, 14득점 23실점으로 리그 12위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채 4개월만에 다시 돌아가야 했다.
포항의 경우 레모스 감독이 팀을 리빌딩했지만 선수 파악이 제대로 안 된 데다 파리아스 감독가 스타일이 달라 선수들도 적응이 안 됐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기는 축구를 한 반면 레모스 감독은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했다. 두 감독이의 성향 차이가 올해 포항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축구에서 감독은 머리와 같다. 머리가 없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것을 역으로 해석하면 축구에서 감독이 중도하차거나 없는 팀은 위험하다는 뜻이다.
수원의 경우가 좋은 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의 부진에 와신상담 후 올 시즌을 시작한 삼성은 주전선수들의 줄부상과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 논란과 함께 전반기를 꼴지로 마감했다. 결국 차범근감독은 사임을 발표하고 K-리그컵에 임해 초반에 2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2연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부임한 윤상효감독이 앞으로 어떠한 지도력을 보여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감독의 교체는 단순히 전술의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팀컬러, 조직력, 사기뿐만 아니라 나아가 경기력까지 팀 전반에 영향이 지대하다. 따라서 감독이 중도에 하차하는 경우, 팀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유럽리그에서 막바지 선두 경쟁이 매주 치열하게 벌어지고 국내 K-리그 역시 광주의 초반 돌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축구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주 국내외 프로축구경기 14경기의 승-무-패를 예측하여 맞히는 축구토토 승무패의 인기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축구토토 승무패의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승무패 게임에서 적중에 ‘키’역할을 하는 것은 무승부와 함께 이변이다. 이변은 우열이 드러난 경기에서 강팀이 약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것으로, 이변이 발생할 때는 그 이전에 징조가 나타난다. 강력한 승부의지, 강팀 킬러, 맏대결 징크스 등 약팀에 아무리 좋은 플
러스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강팀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약팀이 강팀을 잡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강팀에게 조그만 틈이 벌어진다면 약팀이 강팀을 잡을 기회가 된다 .대체적으로 강팀에 부상, 승부의지 부족 등 2가지 이상의 마이너스 요인이 있고, 약팀에 한 가지 이상 플러스 요인이 있으면 이변이 발생하는 충분한 필요조건이 된다.
이변의 대표적인 공식은 강팀의 무승부, 원정 패배이다. 이변은 한마디로 강팀이 부러지는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변의 희생양은 항상 강팀이다. 여기서 강팀은 절대 강팀이 아니고 강하다고 인식되는 상대적 강팀으로 투표율이 많이 몰린 다득표 팀이다.
좋은 예로 지난해 승무패게임 33회차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볼턴의 경기를 들 수 있다. 이 경기의 투표율은 승 1%, 무 4.4%, 패 94.6%일 정도로 맨유의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당시 강등권에 있던 볼턴은 맨유를 1-0 으로 꺽으며 최대이변을 일으켰다. 맨유가 볼턴 원정경기에서 패한 것은 29년만일 정도로 이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원인을 살펴보면 맨유의 에이스 호나후두가 포르투갈 대표 출전 후 휴식을 가지고 있었고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공격을 이끌던 주전들이 빠진데다 원정의 부담이라는 마이너스 요인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볼턴은 강등권 탈출에 안감힘을 써야하는 플러스 요인이 작용했다.
이처럼 승무패 게임에서는 강팀과 약팀의 경기라도 꼼꼼하게 각 팀들의 리그에서 처한 상황과 경기 스케줄, 선수들의 부상 유무, 홈/원정 승률 등 여러 요소를 체크해 이변의 요소들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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