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 2PM을 수놓았던 두 멤버 믹키유천, 박재범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문제를 안고 있는 믹키유천은 오랜 침묵을 깨고 국내 드라마를 통해 국내 활동을 시작하고 2PM에서 탈퇴한 박재범은 국내 소속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두 사람 모두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하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고 새 출발을 하기 전까지 적잖은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활동 복귀에 여러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믹키유천은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연으로 나선다. 이 드라마에서 믹키유천은 조선시대 엄친아 이선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믹키유천은 최근 있었던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를 갖고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연락은 자주 하지 못하지만 물 흐르듯이 잘 지낸다. 그 일 이후 예전과 많이 변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동방신기 멤버들과 관련된 대답을 피하지 않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신중하게 국내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박재범 역시 영화 '하이프네이션'을 촬영하고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 외에 최근 싸이더스HQ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박재범은 지난 15일 싸이더스HQ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박재범은 앞으로 음악은 물론 연기 활동까지 겸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SBS 새 드라마 '시크릿 가든'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새 소속사를 정한 박재범 역시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밝히며 과거 보다는 미래를 향해 달리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서 소속사와의 갈등과 그룹 탈퇴라는 이슈의 중심에 서 있던 두 사람이 이제 본격적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 두 아이돌의 행보는 지금까지 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각자 자신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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