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폐지, 시청자들 "유일한 생산 예능 폐지 아쉽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19 11: 12

'공익 예능'을 표방하고 있는 '단비'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들이 아쉬움과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 '단비'는 지난해 김영희 PD가 투입되면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코너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해외 다른 민족들에게 물, 전기 등을 공급해주며 훈훈한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던 프로다.

 
하지만 9개월이 넘는 동안 좋은 취지와 다르게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낮은 시청률로 후원사가 빠지게 됨으로써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시청자들은 "소모적인 예능 속에서 유일하게 생산적인 예능이었는데 아쉽다" "유일하게 따뜻한 예능이었는데 폐지라니, 반대한다" "차라리 독립 편성을 해달라" "예상은 했지만 섭섭하네요" 등 폐지를 아쉬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단비'는 8월 중에 마지막 방송을 할 예정이며, 후속 코너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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