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300만 돌파-19禁 영화 새로운 가능성 열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19 15: 16

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방자전’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0년 가장 방자한 화제작의 위력을 입증했다.
고전 <춘향전>을 뒤집은 과감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더해 전국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방자전’이 18일(일)까지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9禁 사극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방자전’은 지난 6월 2일 개봉해 월드컵 열기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이 흥행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을 계속해 가던 중 바로 어제, 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러한 ‘방자전’의 흥행은 ‘고전 뒤집기’라는 새로운 소재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 데 이어 김주혁, 류승범의 뒤집힌 캐릭터와 조여정의 새로운 발견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작되었고, ‘음란서생’에 이어 다시금 19禁 사극으로 참신한 스토리와 특유의 해학을 풀어낸 김대우 감독의 연출력이 입소문을 형성하며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방자전’만의 매력은 19禁 사극의 힘을 다시금 입증하며 한국 영화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하모니’ ‘의형제’ ‘아이언맨 2’ ‘포화 속으로’까지 5편 중 유일한 19禁 영화인 ‘방자전’은 19禁 영화의 가능성을 또 한번 보여주며 방자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rystal@osen.co.kr
<사진> 시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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