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기업 봉사단체 ‘초록나무 희망나래’ 발족
[이브닝신문/OSEN=정은진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근로자의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단체 ‘초록나무 희망나래’을 발족했다.
‘10만명 사회봉사단 출범’ 등으로 나눔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본사 아산홀에서 건설재해 유자녀들에게 교육지원, 문화지원, 정서지원을 해주는 임직원 봉사단 초록나무 희망나래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초록나무 희망나래 봉사단은 현대건설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 함께 전국의 건설재해 유자녀 300가구를 대상으로 현대건설 임직원과의 1:1 결연을 통한 교육비 지원, 공부 지도교사, 진로 탐색, 문화공연 관람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현대건설 초록나무 희망나래 활동은 건설재해 가구에 대한 기업차원의 지원활동으로는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5월25일 6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건설재해 유자녀를 위해 어린이재단에 기금을 기탁한 현대건설은 앞으로 건설재해 유자녀 가정의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인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건설재해는 고속 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며 “이제는 우리 건설기업들이 이 부분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작년 말 10만명 규모의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을 발족시키며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 체제를 구축했으며, 사랑나눔·희망나눔·문화나눔의 3대 중점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jj@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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