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매부리코, 코성형으로 매끈하고 호감가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7.19 15: 51

대인관계가 중요시되는 사회다. 비즈니스나 학업, 사교모임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부분에는 대인관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대인관계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첫인상이다.
첫인상은 특히 취업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도 마찬가지다. 첫인상에 따라 면접의 성과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취업성형’이란 말이 있을 만큼, 면접을 잘 보기 위해 성형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첫인상은, 사물이나 사람을 보고 첫눈에 느껴지는 인상을 말한다. 이 말은 첫인상의 핵심이 ‘보는 것’에 있음을 의미하기에, 사람을 대하는 자리에 있어서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말해준다.
이렇게 첫인상이 중시되는 사회에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더구나 외모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외모를 잘 관찰하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인품을 알 수 있듯이, 센스 있는 여성이라면 항상 자시의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첫인상은 대부분 얼굴의 인상에 따라 좌우된다. 얼굴 중에도 정중앙에 위치한 코의 형태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가 많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코는 얼굴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얼굴 전체를 볼 때 시선을 가장 먼저 받게 되고, 입체감이나 윤곽을 나타내 주어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규윤 원장은 “이처럼 코는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부위기 때문에, 코의 형태가 삐뚤어져 있거나,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들은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며 “특히 여성스러운 외모에 매부리코를 가진 여성이라면, 코가 더욱 도드라져 보여 그로 인한 고충이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며 매부리코가 인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매부리코는 말 그대로 매부리와 같이 코끝이 아래로 삐죽하게 숙은 코를 말하는데, 위로 볼록하게 생긴 부분을 제거하면,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할 수 있다.”며 “만약, 매부리코가 살짝 있을 경우에는 그 부분을 깎고 실리콘을 삽입하면 된다. 동시에 콧등이 넓다면 양쪽 날개를 세워주고, 코끝이 낮다면 자가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세우는 치료를 시행하면 된다.”고 매부리코 성형에 대해 소개했다.
매부리코는 콧등의 뼈 혹과 코끝 쳐짐이 나타나며 코끝을 받쳐주는 연골 구조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수술은 코 밑 절개 및 코 안 절개를 통해 시행하며, 뼈 혹 절삭술 및 튀어나온 연골 절제, 그리고 실리콘 보형물의 삽입이 필요하며, 최종적으로는 쳐진 코끝을 올려주어서 미간부터 코끝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을 만드는 것이 수술의 주된 목표가 된다. 쳐진 코끝이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비중격 연골 등을 이식하여 충분한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1주일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코 기브스를 1주일 정도 해주는 것이 모양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수술 2개월간은 콧등의 부기 및 뼈의 재성장을 막기 위해서 압박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규윤 원장은 “코 성형에 있어 중요한 점은, 먼저 환자의 코의 연골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왜냐하면 코 수술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술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수술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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