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아시안게임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9 16: 04

"아시안게임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메달".
오는 25일 콸라룸루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에 출전하게 될 올림픽 대표팀이 1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20명의 선수 중 J2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동섭(도쿠시마)를 제외하고 19명이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은 "오랫만에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하게 됐다"면서 "말레이시아와 좋은 인연으로 성사된 경기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학생 위주의 멤버로 소집을 한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모인 선수들이 올해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대부분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 이번에 모인 선수들은 2년 후 올림픽에 출전할 후보군이다. 하지만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안 게임과 관련된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아시안 게임은 다른 메달 색깔은 전혀 필요치 않다"며 "금메달외에는 의미가 없다.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생각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그만큼 부담감이 컸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던 것. 홍 감독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담감이 컸다. 나도 선수로 뛰었지만 복합적인 문제들이 많았다"고 대답했다.
또 홍 감독은 "병역 혜택도 큰 줄기가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관이다"면서 "한국의 대표선수로서 팀에 금메달을 안겨야 할 선수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