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홈피, 윤성효 수원 신임 감독에 주목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9 16: 43

'윤성효 감독이 수원 삼성을 이끌고 아시아 제패에 도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원 삼성의 신임 감독인 윤성효(48)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오는 9월 성남 일화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시작으로 우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AFC는 "2001년과 2002년에도 수원은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강력한 라이벌들을 잇달아 물리치면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역시 같은 일이 반복되리라고 믿는다"는 윤성효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수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AFC는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호세모따(31)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터트리는 등 탁월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대감이 결코 무리한 요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윤성효 감독도 "호세모따는 본능적인 득점 감각을 갖춘 선수이다. 또한 우리 팀에는 호세모따 외에도 하태균(23)과 염기훈(27)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과거 수원의 창단 멤버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 생활을 수원에서 시작했던 인물. 숭실대에서 화려한 업적을 세운 뒤 수원의 제 3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또한 18일 대구 FC를 상대로 데뷔승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성공시대의 준비를 마쳤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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