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채민서, '팜므파탈' 대결…'여자를 몰라' 포스터 공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19 17: 47

3년만에 복귀하는 배우 김지호가 채민서와 안방극장에서 팜므파탈 대결을 펼친다.
김지호를 비롯 채민서, 임호, 고세원 등은 SBS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SBS 새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극본 김영인, 연출 배태섭)에 출연한다.
이에 주연 배우 4명은 지난 17일 SBS일산제작센터 스튜디오에서 실타래처럼 얽힌 네남녀의 운명을 암시하는 타이틀 및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이 촬영에서 여주인공 김지호와 채민서는 나이를 잊은 듯한 팜므파탈의 매력을 과시했다.

제작을 맡은 SBS드라마센터의 조연출 이광영PD는 “인연이 악연이 되고 만 김지호와 채민서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촬영이었다”며 “네 남녀의 꼬인 인연을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표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채민서는 “인연과 악연은 모든 관계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잘못하면 독이 될 수 도 있다. 내연녀 오유란 역할이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를 몰라’는 피부과 의사 강성찬(임호)의 본처 이민정(김지호)과 그의 내연녀 오유란(채민서)이 본처와 내연녀라는 악연으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지호는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 한 후 낳은 아이를 혼자 키워가는 싱글맘 이민정 역을 맡았다. 성찬의 외도와 불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민정은 이혼 후 회사에서 만난 박무혁(고세원)과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bongjy@osen.co.kr
<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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