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69)감독이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전력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선수 추가 영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선수들에 만족한다. 시즌 휴식기 중 보강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꽤 행복감을 느낀다.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없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프시즌동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 와 잉글랜드 U-21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1)을 영입했다.

다비드 비야의 이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힌 퍼거슨 감독은 유명선수의 영입은 없었지만 현재 선수들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은 미국에서 치르고 있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프시즌동안 훈련했던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들은 우리가 원했던 레벨까지 올라서있다"며 팀 전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남아공월드컵에서 뛰지 못했던 나니는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나니는 "3일 전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프리시즌 훈련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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