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옥희의 영화' 첫 베니스行..오리종티 폐막작 선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20 08: 54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 오리종티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19일(현지시간) 베니스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옥희의 영화'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 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호라이즌) 섹션의 폐막작에 선정됐다.
이로써 '옥희의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마지막 날이자 오리종티 섹션 폐막일은 오는 9월 11일 상영된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선구자와 같은 인물이고, 매년 열리는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상을 받는 감독으로서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이끄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종티는 실험적이고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으로 홍상수 감독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 이선균, 정유미 주연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인 여주인공 옥희가 만드는 영화는 뜻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하하하'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옥희의 영화'로 처음 베니스 영화제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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