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메이플스토리, 국내 MMORPG 첫 동접 26만 돌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20 09: 50

  국내 게임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대규모 빅뱅 업데이트를 실시한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MMORPG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을 돌파하며 여름방학 게임 업계를 또 한 번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넥슨은 20일 자사의 대표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최근 진행됐던 대규모 업데이트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다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게임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메이플스토리 ‘빅뱅 업데이트’가 실시된 이후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업데이트가 되자마자 동시접속자수 2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일주일 여 만인 17일 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시그너스 기사단’을 업데이트하며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인 동시접속자수 25만 명을 넘긴 수치로,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MMORPG 중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이 같은 성과는 서비스 7년을 맞이하는 게임이 여전히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이번 빅뱅 업데이트는 레벨업 속도, 스킬 밸런싱 등 오랜 기간 메이플스토리를 즐겨 온 유저들의 건의사항들이 반영된 것으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국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한별 실장은 “변화와 도전을 모토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연이어 진행되는 추가 업데이트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22일과 8월 12일, 빅뱅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신규 직업 추가인 ‘레지스탕스’를 비롯해 두 차례 추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현재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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