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우드스탁', 할리우드 명품 배우 총출동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0 09: 59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탄생 뒷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에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 독특하고 개성강한 캐릭터로 무장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를 뛰어 넘어 보다 유쾌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이안 감독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탄생 뒷이야기를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캐스팅에 주력했다. 당시 ‘우드스탁 페스티벌’ 현장과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절묘한 캐스팅이 관건이었던 것.

그의 눈에 띈 첫 번째 주자는 엘리엇 타이버 역을 맡은 디미트리 마틴이었다. 그는 ‘디미트리 마틴과 함께하는 중요한 것들(Important Things with Demetri Martin)’이라는 TV 쇼로 미국에서 잘 알려진 코미디언이자 ‘코난 오브라이언 레이트 쇼(Late Night with Conan O'Brien)’의 작가로 유명하다. 거장 이안 감독의 눈에 들어 첫 주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실존 인물인 타이버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마틴은 ‘페이퍼 하트(Paper Heart)’, ‘록커(The Rocker)’ 등의 작품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매사에 늘 어색하고 진지한 청년 타이버의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이안 감독이 처음으로 선택한 마틴 이외에도 ‘테이킹 우드스탁’에는 이멜다 스턴톤, 에밀 허쉬, 유진 레비 등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개성강한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먼저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에서 해리에게 가혹한 벌칙을 내리는 엄브리지 교수로 유명한 스턴톤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공식 숙소가 된 낡은 모텔의 안주인이자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는 타이버의 엄마인 소냐 역을 맡았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스피드 레이서’의 주인공 스피드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에밀 허쉬는 베트남 참전 이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타이버의 절친한 친구 빌리로 분해 전작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외에도 코미디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아메리칸 파이’의 유진 레비, ‘훌리건스’의 헨리 구드먼 등 할리우드 노장에서부터 ‘P.S 아이러브 유’에 출연했던 제프리 딘 모건과 최근 개봉한 ‘나잇 & 데이’에 천재 과학자인 사이먼으로 등장한 폴 다노, 그리고 ‘엑스맨 탄생: 울버린’, ‘솔트’의 리브 슈라이버까지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깜짝 출연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더욱 기대되는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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