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VS. 탑, '교복간지' 지존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20 10: 07

배우 송중기와 탑이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 속에서 교복을 입은 자태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송중기는 영화 ‘마음이2’에서, 탑은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매력적인 교복 패션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강타하고 있다. 
충무로 차세대 꽃미남 배우로 영화는 물론 드라마, MC,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재다능 함을 과시 중인 송중기가 ‘마음이2’에서 선보일 ‘교복간지’로 벌써부터 여심이 흔들리고 있다. ‘마음이2’에서 송중기는 공부보다는 싸움으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문제적 고등학생 동욱을 연기, 오랜만에 교복 패션을 선보이는 것.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그의 교복 패션은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다시 한번 교복남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2’에서 송중기가 선보이는 ‘교복간지’는 문제적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모범생 스타일로 그의 샤방한 꽃미남 외모를 부각시킨다.

모범생 스타일의 교복 패션이지만 송중기는 자신만의 패션 포인트로 개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그의 교복 패션의 포인트는 바로 마음이의 새끼 강아지들이 얼굴을 귀엽게 내밀고 있는 가방.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교복 패션을 완성한 송중기의 매력은 ‘마음이2’의 개봉을 기다리게 만드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현재 극장가 교복 열풍의 선두주자는 단연 탑(최승현)이다. 탑은 ‘포화속으로>’에서 한국전쟁에 뛰어든 학도병, 오장범 역을 맡아 1950년대 교복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전쟁이라는 급박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먼지투성이의 헤진 교복을 입고 전쟁터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통해서는 전쟁의 비극과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탑이 ‘교복간지’로 여심을 흔든 순간은 전쟁터에서가 아닌 그의 회상신에서 만날 수 있다.
전쟁에 뛰어들기 위해 고향을 떠나 어머니와 안타까운 이별을 하는 장면에서 정갈하고 깔끔하게 교복을 차려 입은 17살 소년의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순간 객석에서는 숨죽인 탄성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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