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오스트리아행, 알 힐랄 전훈 합류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0 11: 09

'철인' 이영표(33, 알 힐랄)이 20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이영표의 에이전시인 지쎈의 류택형 이사는 "이영표는 2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뮌헨행 LH719편을 타고 출국한다. 곧장 소속팀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영표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입국해 대표팀 해단식,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자선축구경기, 모교 건국대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24일 만에 고국을 떠난다.

이영표는 지난해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알 힐랄로 보금자리를 옮겨 2009~2010 시즌에 거의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정규리그와 프린스컵 우승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활약 속에 팬들로부터 99.90% 지지로 올 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영표는 지난 5월 중순 현 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해 남아공월드컵을 전후로 잉글랜드, 프랑스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 생활에 만족해 올 시즌에도 알 힐랄에서 활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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