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격감 여전…더블A 3타수1안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0 11: 40

'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악몽을 떨치고 후반기 힘찬 도약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3일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다친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다쳤던 추신수는 첫 경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산하 더블A팀인 애크론 에어로스 홈구장인 카넬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더블A팀인 앨투나 커브를 상대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20여일만에 들어선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디 오웬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각각 1루수 앞 땅볼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어디까지나 컨디션 점검 차원이었기에 추신수는 7회말 카를로스 리베로와 교체됐다.
추신수와 같이 더블A에서 컨디션 점검차 경기를 치른 클리블랜드 주전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번타자, 유셕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와 카브레라는 24일 클리블랜드 홈구장에서 열리는 템파베이 레이스전에 맞춰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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