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신동욱, "설경구 형님, 아기 순산하시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0 13: 21

"(설)경구 형님 조카, 잘 낳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신동욱이 오늘(20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대에 입소했다. 신동욱은 입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대선배인 설경구-송윤아 부부의 순산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욱은 "오늘 아침에 경구 형님과 윤아 누님과 통화를 했는데, ‘군대 별 것 없다면서 잘 다녀오라'고 저를 걱정해주셨다"며 "그런데 저는 제 걱정 보다 좀 있으면 태어날 조카를 못 보고 가는 것이 너무 서운하다. 그래서 경구 형님께 건강하게 조카를 잘 낳으시라고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설경구와 함께 s2007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현재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8월초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신동욱이 입대하는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현장에는 일본 팬을 포함한 20여명의 팬들이 자리해 신동욱을 감동케 했다. 
한편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국민대학교 연극영화학를 졸업했다. 드라마 '구름계단'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초 종영한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는 여주인공 최정원을 놓고 김지훈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맡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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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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