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황재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의 중앙 수비수 황재원(29)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20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황재원을 영입하기 위해 포항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황재원은 공중볼 처리와 안정적인 수비가 인상적인 선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 가능성이 높았지만 갑작스러운 난조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K리그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되기에 수원의 수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포항은 주축 수비수인 황재원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일단 우리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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