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FA컵 16강전 '수원 더비' 승자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0 16: 04

'수원 더비' 승리로 후반기에 대반전을 노린다.
 
K리그 11위에 올라있는 수원과 내셔널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시청이 후반기 상승세를 타기 위한 물러 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수원 삼성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시청과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갖는다.
양 팀은 5년 전 FA컵에서 처음 만나 혈전을 치렀다. 수원시청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전후반 동안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23분 김한원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종료 1분을 남기고 김대의에게 동점골을 허용,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번 경기도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수원이 앞서지만 지역 더비 경기인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은 윤성효 감독체제로 바뀐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은 지난 14일 대구와 컵대회 8강전에 이어 18일 역시 대구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윤성효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떨어진 자심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백지훈은 지난 대구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항상 자신 있게 하라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그런 기대를 받으니 결과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수원시청은 15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나우징요를 영입했다. 수원시청이 수원 삼성과 경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67cm의 단신인 나우징요는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브라질 선수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개인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에게 기량이 노출 되지 않은 나우징요의 활약에 따라 수원전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내셔널리그 전기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전력을 갖춘 수원시청은 수원 삼성을 물리쳐 수원팬의 관심을 얻겠다는 동기 부여가 강해 선전이 예상된다. 
 
수원 시청 김창겸 감독은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 김한원과 박종찬, 나우징요를 앞세워 수원을 꺾겠다는 전략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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